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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이 유격수로 나섰으나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강한 송구 능력으로 현지 중계진의 칭찬을 받으며 가능성 또한 보여주었다.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결장으로 오랜만에 실전에서 유격수 자리를 맡은 김혜성은 낯설었는지 1회초 수비에서 페르민의 시속 170km 강한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책을 범했다.
타석에서도 아쉬웠다. 1회 첫 타석에서 섐플레인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슈라이버의 컷패스트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체인지업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 배트가 헛돌았다.
스윙 교정 중인 김혜성은 지난 21일 컵스전 개막전에서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2경기 연속 안타 없이 침묵했다. 6회초 대수비 저스틴 딘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친 김혜성은 시범경기 2경기 5타석에서 볼넷으로 한 번 출루했을 뿐 4타수 무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스윙 폼을 수정하고 있는 김혜성은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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