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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복장의 남성, 미국 입국 기록 없어

by 4bang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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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군 예비역’ 주장한 안 씨, 미국 방문 이력 확인되지 않아

최근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각종 시위와 난입 사건에 등장한 안병희 씨(42)가 자신을 ‘미군 예비역’이자 ‘트럼프 1기 행정부 블랙 요원’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실제로는 미국에 입국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안 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을 조사한 결과, 미국 방문 이력이 전혀 없음을 밝혔습니다.   

안 씨는 그동안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근무했으며, 미군 출신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경찰, 안 씨의 정신건강 상태 조사 검토

안 씨는 지난 2월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데 이어, 2월 20일에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출입문을 파손하고 진입하려 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경찰은 안 씨의 이러한 행동과 허위 주장을 고려하여 그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이력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 씨는 인터넷 언론 ‘스카이데일리’의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단 체포’ 보도와 관련된 제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찰은 이와 관련된 허위 보도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허위 정보와 주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정확한 사실 확인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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